정부가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에 2.5% 올리기로 했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경제5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기업투자애로해결 정책협의회'를 열고 재계가 건의한 20여개 투자 애로 사항중 이같은 내용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산업계 전체에서 총 2천4백10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