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그룹 문화실 부사장과 디지털타임스 사장을 지낸 이영일씨(59)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KCC는 이 고문 영입과 동시에 기존의 홍보팀을 1,2팀 체제로 개편,보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홍보 조직을 강화한 것은 현대그룹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유리하게 여론을 이끌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KCC는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측과 현대그룹 경영권 확보를 둘러싼 도덕성 시비 등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