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29일 서경배(徐慶培)사장이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1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서 사장이 기증한 아동용품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수집한 의류, 잡화 등 3천여점을 판매하며, 태평양 특별코너를 마련해 여성용 영양크림과 에센스 등 화장품 100여점을 1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태평양은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유가족들이 지난 6월 서회장의 유산 50억원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 것을 계기로 지난 7월에도 임직원들이 모은 재활용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태평양 관계자는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활동에 임직원들이 스스로 참가함으로써 사회적인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