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지난 10월중 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 대수는 15만6천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25.7% 증가해 5대 자동차업체중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26일 일본의 5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마쯔다 등이 발표한 10월 통계에 따르면 닛산의 해외생산증가율이 25.6%로 가장 높았다. 또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해외에서 25만7천대를 생산, 작년동월대비증가율은 25.2%를 기록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혼다가 23.6%, 마쓰다가 5.2% 증가해 뒤를 이었으며 미쓰비시만 12% 줄었다. 일본내 생산증가율은 마쓰다가 5.5%로 가장 높았고 혼다 4.1%, 닛산 3.8%, 도요타 0.1% 등의 순이었으나 미쓰비시는 1.6% 줄었다. 이밖에 일본 외로 수출한 실적은 마쓰다가 10월중 4만9천대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5% 폭증,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닛산도 6만5천여대를 수출, 증가율이 12.5%에 달했으나 나머지 3개업체는 모두감소세를 보였다. (서울 = 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