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현장체험 연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취업을 알선해 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수대상은 이공계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품질생산관리, IT 등 4개 분야에서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지원을 받아 최종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7월 23일까지며 연수생들은 우선 4개월간 취업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기초기술 교육,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 등의 연수를 받은 뒤 3개월간 기업에서 직접 근무하며 실무지식을 쌓게 된다. 연수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30만-50만원의 연수수당과 2개월간의 중식비도 지급된다. 또 기업과 연수생간 의견 조율을 통해 연수수료생은 해당 기업 직원으로 채용되며, 채용이 안 될 경우 다른 기업으로의 취업알선을 통해 연수수료생의 취업을 적극지원할 예정이라고 중진공은 밝혔다. 중진공은 이 사업이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청년실업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기술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생 선발 및 연수과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http://sbti.sbc.or.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중소기업연수원 연수운영팀 ☎031-490-1472.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