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유럽 항공사들의 여객 수송이 작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티시 항공(BA), 에어 프랑스등 유럽 주요 8개 항공사의 10월 여객 수송은 397억1천만RPK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5억8천만RPK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PK는 운항 편수에 수송인원과 수송거리(㎞)를 곱한 것이다. 한편 같은 기간 유료승객의 탑승 비율을 의미하는 로드팩터(load factor)도 75.2%로 지난해 10월의 74.8%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또 무료승객과 빈자리 등을 포함한 전체 탑승용량의 운항거리는 528억2천만㎞로작년 동기 515억8천만㎞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린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