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내년에 미국 가전시장에 진출한다. 휴맥스는 내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04 가전쇼'에서 평면 TV와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 등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들 상품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지난 2000년 6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에 설립된 현지법인 휴맥스USA를 통해 미국내 판매를 하기로 했다. 마케팅과 유통은 삼성전자와 샤프전자 출신인 토니 곤칼베스 부사장이 맡는다. 휴맥스는 최근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 등을 생산하기 위한 비디오 리코딩 관련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미국 티보사로부터 4년간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