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대 철강업체들이 중국의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4~9월)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FE홀딩스와 신일본제철(니폰스틸), 스미토모금속, 고베제철 등 일본의 4대 철강업체들의 상반기 전체 세전순이익은 2천78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신문은 중국의 수요 증가에 따라 일본 철강업체들은 공장을 풀가동했으며 철강가격의 인상도 실적호전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하반기에도 자동차용과 선박용 철강 생산이 증가해 이들 4개사의 연간 세전이익은 모두 4천770억엔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배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