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석유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0.54달러 내린 배럴당 28.43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32.53달러로 0.27달러 떨어져 이틀연속 약세를보였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0.07달러 하락, 29.82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선물시장(NYMEX)에서의 12월 인도분 WTI와 런던선물시장(IPE)에서의 북해산브렌트유도 각각 0.06달러, 0.22달러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장 초반 터키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에 국제유가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중반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뉴욕선물시장에서 석유제품가격 하락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