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기가 하락세를 마감하고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청이 20일 발표한 `중소제조업 경기국면 분석과 전망'에 따르면 9월중중소제조업 경기국면지수는 100.3을 기록,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같은수준을 유지했다. 항목별로 보면 생산(0.3), 출하(0.5), 가동률(0.4) 등 노동투입량(-0.5)을 제외한 전 항목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또 경기선행지수인 경영환경지수를 토대로 10-12월의 경기국면지수를 예측한 결과, 10월 100.4, 11월 100.3, 12월 100.2 등으로 10월 지수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예측됐다. 이날 발표된 9월중 경영환경지수는 97.7을 기록, 전월에 비해 0.1 하락하는데그쳤다. 중기청은 "올들어 하락세를 지속했던 중소제조업 경기가 하락국면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제조업 경기는 앞으로 소폭의 등락세를 보이면서 회복국면에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경기국면지수와 경영환경지수는 중기청이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로지난 95년을 기준시점(100)으로 매월 또는 매분기 중소기업의 경기변동을 나타내며경기국면지수는 생산 및 출하, 노동투입량, 가동률 지수를, 경영환경지수는 고용,생산성, 재고, 자금사정, 채산성 등의 지수를 각각 종합해 산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