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타이어 업체인 굿이어 타이어앤드 러버사는 지난 3.4분기에 매출 39억1천만달러에 순손실 1억590만달러(주당 60센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굿이어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기간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순익(주당 20센트)은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내부 경비 처리 잘못 등으로 지난 98년부터 올해 2.4분기까지의영업실적 결과를 수정,재공시하고 특히 지난해 3분기(1월-9월)까지의 순익도 720만달러였다고 설명했다. SEC는 이에따라 굿이어사의 이러한 실적 재공시의 배경등과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