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형 모니터,초소형 본체,키보드와 마우스는 목걸이형으로 구성된 휴대용 PC'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이 개최한 디자인벤처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대상(산업자원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관련 사업아이템이나 제품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벤처 창업을 촉진하고 디자인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총 85점의 작품을 응모받아 이중 최종 선택된 30점에 대해 20일 경기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대상으로 뽑힌 개인휴대용 컴퓨터는 디자인전문회사인 가람디자인의 박성근씨와 IT벤처기업 디오컴의 송혁규씨가 공동 개발한 디자인제품이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EL(유기발광소자)과 전통문화 요소를 결합해 만든 조명등(신승택,크리에이티브하우스),강원도 산간지역의 석탄폐석재를 활용한 보도블록,벤치,화분 등의 옥외가구(심형수·박순철,강원지식정보디자인혁신센터),부분 집중식 비틀림이라는 새로운 유리 가공 방식(이성규,국민대 대학원)이 금상을 수상한다. 대상과 금상에게는 각각 2백만원과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