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시장점유율에서 일본업체들에게 고전하고 있는 미국의 1,2위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가 19일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GM은 신규 승용차와 트럭을 할부로 구입한 고객들에게 월별 납부 기한을 최대 90일까지 연장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도 스포츠 차량인 `무스탕' 구입고객들에게 제공하던 `1일 5달러 리스'서비스를 부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들은 이달초 2004년 출시예정인 일부 차종들의 구입고객을 대상으로하는 무이자 할부 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 CNW 마케팅리서치에 따르면 포드와 GM은 도요타등 일본 경쟁업체에 맞서기 위해지난 7월이래 차량 한 대당 4천달러 이상의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해왔다. 오토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10월 GM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8%로 작년동기대비 0.5% 하락했으며 포드도 0.6% 떨어진 20.9%를 보였다. GM의 경우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포드가 2% 줄어든 반면 도요타와 닛산은 같은 기간에 각각 12%, 18% 증가했다. (디트로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