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의 반도체 합작회사인 레네사스가 대만의 파워칩세미컨덕터와 1기가비트급 `AG-AND 플래시 메모리'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렉트로닉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레네사스는 디지털카메라와 USB 드라이브, 휴대전화 단말기 등에 사용되는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연간 생산량 180만개를 2005년 3월까지 500만개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레네사스는 1기가비트급 AG-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위해 올해에만 2억3천만달러를 투자했다. 레네사스는 또 2005년 3월까지 90나노 공정을 적용한 4기가비트 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할 예정이며 2006년에는 8기가비트 제품도 대량생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