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후반의 256메가 DDR D램 고정거래가격이 2~3%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램익스체인지는 19일 발표한 주간보고서에서 D램 제조업체들은 이달 후반에 고정거래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겠지만 PC OEM업체들의 가격하락 압력을 받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6메가비트 제품을 기준으로 고정거래가격은 2~3%(1~1.5달러) 하락할 전망이며 이중 DDR400㎒의 가격하락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예상했다. 또 시장심리는 고정거래가격과 현물거래가격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시장참여자는 256메가비트 32x8 제품의 경우 이달말에 개당 4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지난 1주간 SD램 가격의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는 반면 DDR D램 가격은하락세를 지속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주 SD램 1Mx16, 4Mx16, 8Mx16의 가격은 가전업계의수요 증가로 인해 각각 2.88%, 4.91%, 2.06% 상승했으며 128메가(16Mx8)는 업그레이드용 모듈 수요 증가로 4.15% 급등했다. 다만 셋톱박스와 디지털카메라, DVD 등에 사용되는 4Mx16, 8Mx16의 경우 가격이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1Mx16의 경우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DVD 플레이어에만사용되기 때문에 상승 가능성은 회의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DDR D램은 예상치 못했던 주문이 쇄도하지 않는다면 가격은 현재 수준을지키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