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안) 조치 하에서 미국 철강산업이 어떻게 구조개편을 했는 지 검토중이며철강관세 폐지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세이프가드 하에서) (철강) 산업이 얼마나 구조를 개편했는 지를 검토중"이라면서 "합리적인 기간내에 (철강 관세 폐기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10일 미국 철강 관세가 국제무역 규정을 위반했다고 최종 판결했으며 이에따라 유럽연합(EU) 등 철강 수출국들은 미국이 철강 관세를 폐기하지 않으면12월 중순까지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