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화회사인 일본의 NTT는 11일 지난 상반기(4월~9월)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NTT의 상반기 순이익은 주당 2만4천75엔꼴인 3천836억엔(미화 35억2천만달러 상당)으로 작년같은 기간의 332억엔(주당 2천55엔)에서 대폭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매출 역시 5조4천100억엔으로 지난해의 5조3천700억엔에서 0.8%증가했다. NTT의 상반기 순이익과 매출은 모두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NTT는 휴대전화부문 자회사인 NTT도코모의 고속 인터넷 고객유치에 따른 수입증대가 순익 급증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