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7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일괄 인상한다. 우리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리는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리사랑레포츠 정기예금 금리는 6개월∼1년짜리의 경우 종전의 연 3.8%에서 4.0%로, 1년짜리는 4.0%에서 4.2%로 각각 올라간다. 18개월짜리는 4.4%, 2년은 4.6%, 3년은 4.8%로 인상된다. 회전식예금인 두루두루 정기예금의 경우 3개월 회전식은 종전 연 3.6%에서 3.8%로, 1년 회전식은 4.1%에서 4.3%로 각각 오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지난달부터 계속 상승해 예금금리도 이에 맞춰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