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이 풍성한 경품을 내걸고 인터넷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1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돼 자동차보험을 옮기는 계약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고객DB(데이터베이스) 확보에 나선 것이다. 삼성화재는 '삼성애니카 자동차보험 부부한정특약'에 대해 무료견적 예약카드를 작성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12월26일까지 '부부愛 1?C 올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예약카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만기안내,예상보험료 산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목걸이(4명) △30만원짜리 국민관광상품권(10명) △10만원짜리 삼성상품권(50명) 등의 경품을 준다. 현대해상은 '조선남녀 연말정산 e서비스 스캔들'이라는 별난 제목의 이벤트를 인터넷을 통해 오는 13일까지 벌인다. 연말정산용 보험료 납입증명서를 우편물 대신 e메일 또는 인터넷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된다. 현금 1백만원(1명),현금 30만원(3명),현금 10만원(5명) 등이 걸려 있다. 동부화재는 보험사 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로부터 3년 연속으로 'A- 엑설런트'등급을 획득한 것을 기념해 '틀린 그림을 찾아라'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시한은 12월 말까지.동부화재 TV광고를 소재로 한 두장의 그림에서 틀린 부분을 찾으면 된다. 지펠냉장고,트롬세탁기,하우젠 김치냉장고 등의 경품을 1천14명에게 나눠준다. 또 LG화재는 '특명!정지선을 지켜라' 이벤트를 내달 11일까지 실시한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지선지키기 게임에 참가하는 고객 중 1만6백명을 추첨해 디지털캠코터,디지털카메라 등을 선물한다. 이밖에 교보자보는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오피러스 승용차,프로젝션TV 등을 내걸고 '더블행운 이벤트'를 11월 말까지 벌인다. 또 이달 말까지 '하우머치 겨울여행 이벤트'를 전개하는 대한화재는 무주스키장이용권 등의 경품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