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회복의 초기 단계임을 믿는다고 3일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모스코우 총재는 이날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후원하에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중서부 자동차업계 심포지엄에 참석, 임시직이 5개월째 증가하는것은 긍정적인 경제적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인 모스코우는 이와 관련, "임시직이라는 것은기업들이 불확실성을 이유로 종업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 전에 취하는 조치로서좋은 징조"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숲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제가 장기 성장률을 밑돌고 있으나 고용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또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 국면에 진입하려면 약 3.25%인 잠재성장률보다높게 성장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런 점에서 지난 3.4분기 성장률은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