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금속(대표 김화중)은 최근 미국의 록타이트 및 일본 센주메탈과 무연 용접재료의 국내 제조 및 판매에 대한 특허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무연용접재료는 주석 은 동 등을 주원료로 만들어 납성분이 없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희성금속은 설명했다. 희성금속은 그동안 수입판매해오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막대형 선형 구형 등 다양한 형태의 무연용접재료를 생산하게 됐다.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녹는 점이 섭씨 영상 2백27도인 이 무연 용접재료는 용접 후 강도가 높아 휴대폰 VCR 디지털카메라 노트북컴퓨터 등 정밀가전기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무연 용접재료의 사용이 늘고 있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02)757-718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