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철강판매서비스 전문회사인 포스틸(대표이사 김송)은 내달 1일부터 철강 판매가격을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강제품을 국내 360여 중소 철강업체에 판매하고 있는 포스틸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고객사들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철강 판매가격을 인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열연제품의 경우 종전의 37만원에서 36만3천원으로 t당 7천원 인하하는 등 전제품의 가격이 t당 2천400-7천700원 내린다. 포스틸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 조치는 그간의 판매부가서비스 확대와 더불어가격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에 상당히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