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아테네 브리따니호텔에서 아테네올림픽 조직위원장과 IOC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올림픽 마케팅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표회에서 삼성전자는 성화봉송 파트너 활동과 휴대폰을 통한 정보제공 서비스등 구체적인 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밝혔으며 아테네 올림픽위원회측과 성화봉송과관련한 파트너 조인식도 가졌다. 삼성전자가 파트너로 참여할 성화봉송은 내년 6월1일 호주 시드니를 출발, 7월6일 개최지인 아테네로 전달돼 8월13일부터 올림픽 주경기장을 밝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의 경기일정 및 결과, 메달순위등 올림픽 관련 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WOW'(Wireless OlympicWorks)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홍보팀 장일형 전무는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삼성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며 "아테네 올림픽은 삼성의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무선통신기기 분야 공식스폰서로 참여해 휴대전화 및 시스템, 무선 호출장비, 무전기, 배터리 등 무선 통신기기와 시스템을 공급해 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