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현재 `부정적'인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30일내비쳤다. S&P의 다카히라 오가와 아시아-태평양 국가 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일본의 거시경제 전망이 이전보다 나아졌으며 올해 2% 정도의 경제성장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세를 이어갈는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오가와 이사는 이어 "일본의 재정 분야에서는 아직 가시적인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P는 일본에 대해 장기 `AA-', 단기 `A-1+'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