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043650](대표이사 배중호)이 일본에서 `백세주 띄우기'에 나섰다. 국순당은 일본내 백세주 판매를 늘리기 위해 `백세주 응원단' 1만명을 현지에서모집, 주변 사람들에게 백세주를 소개토록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초까지 도쿄의 대표적 번화가인 신주쿠, 아카사카 등 12곳에서백세주 시음회를 열고 동시에 온라인 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순당은 또 일본의 한국전문 위성방송 채널인 KNTV와 분까(文化) 라디오방송등을 통해 백세주 CF와 응원단 모집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97년 일본에 백세주를 처음 수출한 이후 젊은층을 중심으로 `건강주'라는 이미지가 확산돼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현지 판촉 활동을 강화해 2005년에는 일본 시장 매출을 6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일본 지사 `백세주 재팬'을 설립한 국순당은 최근 일본의 대표적유통업체 산요(三陽)물산과 특약점 계약을 체결, 전국 유통망을 확보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