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노코필립스의 정유공장 가동중단과 미 북동지역의 난방유 가격상승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42달러 오른 배럴당 30.13달러에 거래됐고 북해산 브렌트유도 29.29달러로 0.07달러 올랐다. 시장요인이 하루 늦게 반영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26.98달러로 전날보다 0.46달러 내렸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WTI 선물유가도 0.38달러 오른 30.30달러에 거래됐고 런던선물시장(IPE)의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28.63달러로 0.35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코노코필립스사의 휘발유 정제시설 가동이 중단되고 미국의 최대난방유 소비지역인 북동지역에서 추운 날씨로 난방유 선물가격이 상승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