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금호전기(대표 박명구)가 LCD(액정)TV에 필요한 주요 발광체부품인 EEFL(외부전극형 형광램프)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첨단 부품인 EEFL은 액정 패널의 내부 뒷면에 설치돼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기능을 한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인버터라고 불리는 전압조절장치가 많이 소요되는 CCFL(냉음극 형광램프)과 비교하면 EEFL은 차세대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전기는 오산의 LCD공장에 월 6만개 정도의 EEFL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02)707-4040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