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는 대만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대만에 처음으로 ODM(자체개발 주문생산)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23일 보도했다. 모토로라의 톰 선 수석부사장은 "이번에 설립될 ODM 센터는 휴대전화 단말기를포함한 무선통신장치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대만정부가 해외직접투자 유치를 위해 주최한 포럼에서 밝혔다. 그는 또 모토로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만에 ODM 센터를 설립한 것은 대만 제휴업체들의 생산력과 풍부한 자본 등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오는 2006년까지 대만의 ODM 제조업체들의 전세계 ODM 출하량은 44%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