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휴대전화 단말기의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 급증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시장조사기관인 멀티미디어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 23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중 휴대전화 단말기의 출하대수는 2천569만대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중 88.2%는 카메라폰으로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하려는 수요자의 대부분이 카메라폰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고서는 교체수요의 증가세가 9월말부터 둔화돼 올 회계연도 전체 출하량은 5천만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는 NEC의 시장점유율(판매대수 기준)이 23.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파나소닉(16.7%), 샤프(10.7%)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