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9월 무역흑자 규모가 한달 전인 지난 8월보다 8.9%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일본 재무성이 23일 밝혔다. 재무성은 계절 조정을 반영한 지난달 무역 흑자액이 9천861억엔(미화 91억달러)였으며 이 기간 수출은 지난 8월보다 3.4%, 수입은 2.0% 각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9월까지인 2003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이 4.9% 늘어났으나 무역 흑자는 0.8% 줄어들었다고 재무성은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초 무역흑자가 1조2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