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배달 전문업체 (주)굿데이굿플라워(www.365goodday.com)를 운영하는 최진섭 대표는 대기업 유통회사 출신의 최고경영자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도쿄에서 열린 산업전시회에 참가했다가 지금의 사업 아이템을 찾게 되었다.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형식의 꽃배달 체인사업을 개척했다. '패기'와 '열정' 하나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전국 52개 체인점과 4개 해외지사, 200개의 협력점을 구축한 '메머드급' 꽃배달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그 결과로 최근 3년 한국프랜차이즈 꽃배달 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굿데이굿플라워는 자영 점포와는 달리 본사에서 생화와 부자재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체인점 운영에 대한 점포주의 영업 부담이 적은 편이다. 따라서 자본력과 전문기술이 떨어지는 '전업주부'와 소자본 예비창업자에게는 안성맞춤인 셈. 굿데이굿플라워는 매장 임대료를 제외하고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면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다. 부인이 꽃꽂이를 담당하고 남편이 배달을 함으로써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사)한국프랜차이즈경제인협회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가맹점 영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신 트랜드의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현재 주요 카드사 및 대형 홈쇼핑업체와의 통신판매계약을 체결, 전국 꽃배달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며 "꽃배달 사업은 단순히 꽃을 판다기보다 아름다움과 사랑을 판매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큰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위험부담이 적은 직종을 찾는 주부들이나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길은 있게 마련'이라고 조언한다. (02)5678-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