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청소기 구매 고객 10명중 8명은 전업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대표 박갑정)가 최근 자사 로봇청소기 `트릴로바이트'사용고객 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구매고객의 80%이상이 전업주부로 나타나 외국의 경우 로봇청소기의 초기 수요가 주로 직장 여성에집중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 동안 무엇을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7%(86명)가 `독서,음악감상, TV 시청 등 여가시간을 즐긴다'고 답했고 `다른 가사 활동을 한다'는 대답이 28%(65명), ‘러닝 머신 등 운동을 한다'는 응답이 12%(29명)로 뒤를 이었다. 로봇청소기 사용 횟수는 `2-3일에 한번'(43%)이 가장 많았으며, 로봇청소기를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로는 거실(69%), 침실(15%), 주방(8%) 순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가 올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당 228만원인 `트릴로바이트' 구입고객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서울 강남, 서초구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