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와 한국공기업학회는 22일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실시 20주년을 맞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경영평가제도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우리 나라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제도 20년의 회고와 발전 방안에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 투자기관의 경영진, 노조 대표가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이뤄졌다. 변양균 예산처 차관은 인사말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투자기관의 자율성과 책임 경영을 확립하기 위한 경영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제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대희 한국조세연구원장은 "경영평가단 구성과 운영의 투명성확보, 평가기구의 상설화, 지표의 지속적인 개발 및 평가 결과에 대한 활용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처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평가지표 개선 의견을 내년 평가의 기준이 되는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편람'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