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디자이너의 브랜드 상품을 취급하는 인터넷 소매업체인 블루플라이(Bluefly)에 2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고 이 회사측이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로써 소로스의 총 투자액은 5천50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블루플라이의 임직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옵션과 주식매수 권리등을 제외한 사외 발행주식의 약 90%를 현재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로스측은 이번에 연리 12%인 오는 2004년 4월 만기인 약속어음을 매입했으며 이 약속어음은 자금조달때 투자가들에게 가장 낮은 가격으로 제공되는 주식 증권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뉴욕에 소재한 블루플라이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나스닥 주식시장 거래에서 23센트 오른 1.65달러에 거래됐다. 이 인터넷 소매업체의 주가는 이미 지난해 배 이상으로 올랐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