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주민이 보유한 평균 금융자산이 다른 지역보다 최대 4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자산도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이호영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1일 '서울시 사회계층과 정책수요'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강남지역 자치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가구당 평균 금융자산액은 9천9백55만원으로 서남지역(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동작, 관악) 2천4백65만원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고 밝혔다. 강남지역에 이어 동북지역(동대문, 성동, 중랑, 광진, 성북, 도봉, 강북, 노원) 4천4백59만원, 서북지역(서대문, 마포, 은평) 3천1백6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