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앞두고 석유수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현지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0.62달러 오른 배럴당 31.63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27.83달러로 1.04달러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0.02달러 오른 32.04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3월13일(33.57달러)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두바이유와 WTI도 각각 8월26일과 8월8일 이후 최고치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WTI 선물유가도 전날보다 0.96달러 오른 31.97달러였고런던선물시장(IPE)의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30.90달러로 0.76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 겨울 수요 증가로 석유수급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데다 쿠웨이트의 정유공장이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난방유 재고는 작년 대비 각각 7%와 4% 낮은 수준이라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