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비침체 속에서도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제고로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미국 월마트,영국 테스코,프랑스 까르푸,독일 메트로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저가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4개사 모두 매출과 순익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월마트는 상반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급증했다. 회사 재생 작업으로 점포를 줄인 K마트 덕분에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나 국내 매출액도 9% 증가했다. 테스코도 8월 말 중간 결산에서 매출과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