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제조업이 1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확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P. 모건 체이스와 NTC 리서치는 美 공급관리협회(ISM) 등과 연계해 산출한 지난 9월 세계 제조업 지수가 52.3으로 8월의 52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제조업 부문의 수주 지수는 한달전의 54.8에서 56.3으로 상승한 반면 생산 지수는 55.3에서 54.6으로 하락했다. 세계 제조업의 확장은 영국과 일본이 주도했으며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J.P. 모건의 데이비드 헨슬리 이사는 "생산과 수주 주문은 강세를 보였으나 고용과 재고 부진이 제조업의 지속적인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 제조업 지수의 조사는 미국과 일본 등 21개국에서 7천여명의 구매담당 이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