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자산 2조원 이상 48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 지난달 계열사 3개를 추가하고 4개가 제외시켜 1일 현재 이들기업집단의 계열사는 모두 835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별 신규 계열 편입 내역을 보면 KT와 대성그룹이 지분 취득을 통해 각각 한림창업투자와 액츠투자자문을 계열사로 확보했고 동양그룹이 임원 겸임 방식으로 마이클럽닷컴 코리아를 계열사 끌어들였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코오롱이 각각 현대캐피탈 자산관리와 ㈜이앤퓨처를 털어냈고 수자원공사가 자회사인 수자원기술공단을 청산했다. 특히 1개뿐인 계열사를 청산한 수자원공사는 기업집단의 요건을 상실, 자회사와함께 모회사도 상호 출자 제한 기업집단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