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CNN방송'이 내년 말 탄생한다. 장 피에르 라파랭 총리는 1일 최대 민영방송인 TF1과 공영TV그룹인 프랑스텔레비지옹에 내년 말까지 프랑스어 국제뉴스TV방송을 출범시켜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는 미국의 CNN,영국의 BBC방송을 본 뜬 것으로,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대선공약과도 부합되는 것이다. 이 방송 채널은 프랑스 외무부에 소속될 가능성이 크나 독립된 편집권을 갖게 되며 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국제 정세와 현안을 프랑스의 입장과 시각에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체 기자 1백∼2백명을 확보하고 프랑스 뉴스통신사인 AFP 등으로부터 뉴스 공급을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