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도료생산업체인 제라머(대표 박삼용)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나노 액상 세라믹도료 '제라머'를 내놓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라머는 수성페인트로 섭씨 영상 2천도의 고온에서 견디고 화재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불연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적외선 방출,항균·항곰팡이 기능,전자파 차폐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페인트는 액상타입으로 특별한 기술 없이 스프레이나 롤러방식 등으로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대구 소재 건설업체인 M사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시범적으로 시공한 데 이어 4백가구에 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설립된 제라머는 콘크리트 내염 및 중성화 방지용 코팅제를 개발 시판하고 있다. 지난해엔 액상세라믹 제조기술 관련 한국신기술인증을 받기도 했다. (02)285-285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