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 중 절반 가량이 부정적인 3.4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시장조사기관인 퍼스트 콜에 따르면 이날까지 3.4분기 실적 전망을 밝힌 196개 기업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기업은 51%에 달하는 99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전체의 28%인 55개 기업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본 기업은 전체의 21%에 해당하는 42개사에 달했다. 앞서 작년 같은 기간에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1%에 해당하는 127개사였으며 전망치를 충족시키거나 웃돌 것이라고 추정한 비율은 각각 29%(71개사)와 20%(49개사)였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에 편입된 전체 기업들의 실적이 작년 동기보다1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