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사장단 회의를 갖고 2007년 이수 비전달성을 위한 향후 중국시장 공략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이번 회의에 김상범 그룹회장과 각 계열사 사장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상하이 현지 회의를 계기로 21세기 최대의 잠재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수립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과거 많은 기업들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투자를 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둔 사례가 드물 정도로 공략이 쉽지 않은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이 현장에서 자주 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수그룹은 지난 1월 △그룹 총 매출액 4조원 이상 △국내 최고의 운영효율성 △일평균 영업이익 8억원 달성 등을 위한 '이수그룹 비전 2007'을 발표했으며 9월부터 지주회사체제로 지배구조를 개편해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