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은행인 HSBC는 17일 국채와 옵션 워런트에 투자, 원금을 보존하면서 주가의 등락을 이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PCA스윙펀드'를 오는 2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원금의 90%를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동일한 국채에 투자, 원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나머지 10%를 옵션 워런트에 투자, KOSPI200의 등락에 따라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상품 가입은 300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며 만기는 6개월과 1년 등 2가지다. HSBC는 PCA스윙펀드에 5천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에게 선착순 10명에게 필립스튀김기 등의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HSBC 관계자는 "이 상품은 95%의 원금 보존을 추구하고 있으며 주가 상승 및 하락시 모두 수익의 기회를 줌으로써 최고 18.99%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