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딧세이' '딤채' '비너스' '엘라스틴' '윌'이 남성 화장품ㆍ김치냉장고ㆍ여성용 란제리ㆍ샴푸ㆍ유산균발효유 부문에서 '브랜드 스타'로 선정됐다. 인지도 신뢰도 호감도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결과다. 태평양의 남성화장품 오딧세이는 인지도 측면에서 50∼60% 대에 머물러 있는 2∼4위 브랜드들을 제치고 90% 선의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신뢰도에서도 50∼60점 대에 머문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70점 대에 올라섰다.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때 남자다움을 강조하는데 주력한 기존 제품과 달리 주 구매자인 여성들을 겨냥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강조한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딤채는 김치냉장고 주요 브랜드 가운데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품질만족도 구매 선호도 등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다른 어느 업체보다도 앞서 제품을 내놨고 품질과 브랜드 홍보 등에 꾸준히 힘쓴 결과로 풀이된다. 비너스 또한 각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50년대 창립 이후 한결같이 과학적인 제품 개발과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평을 얻고 있다. 비너스는 브랜드 스타 평가에서 여성 전문내의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엘라스틴은 선발 외국계 브랜드를 제치고 선전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 프리미엄 샴푸다. 특히 구매 선호도 측면에서 경쟁 브랜드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머릿결 가꾸기에 피부처럼 공을 들이는 요즘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절히 간파해 성공시킨 히트 상품이다. 윌은 21.2%의 호감도를 얻어 10% 미만에 머물러 있는 경쟁 발효유 브랜드들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위 건강 전문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기도 하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