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직원들이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복구 지원에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중기청은 17일 본청 및 지방청 직원 60여명이 대구지역 피해 중소기업의 생산현장 복구에 직접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청은 "피해 중소기업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서는 시설수리, 자금지원 등에 앞서 생산현장을 정돈하고 청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업무공백을 감수하면서 직원들이 직접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앞으로 피해지역 지방중기청이 본청에 지원을 요청하면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현장복구에 직접 나서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