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가지않고도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6일 모바일 뱅킹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모델명 SPH-X9019)를 출시,LG텔레콤과 국민은행이 제휴해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가입자들은 이 제품을 구입해 모바일 뱅킹서비스에 가입하면 은행에 가지 않고도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 통장조회, 대출금 조회 등을 할 수있다. 이 제품은 또한 IrDA(적외선 데이터 전송기술) 기능을 채택해 휴대전화끼리 다양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리모컨 기능을 갖춰 TV와 VCR, DVD플레이어 노래방 기기 등 가전제품 일부 채널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영문메뉴 기능을 채용해 외국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은행의 본점과 전국의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