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NAND 플래시 메모리 부품의 가격이하락한데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플래시카드 시장은 강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15일 보도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 그룹에 따르면 올해 세계 플래시카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의 19억9천만달러보다 38% 성장한 27억5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가트너 반도체 그룹의 조셉 언스워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NAND부품의 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소비자의 호응이 점차 커지면서 플래시 카드의 수요도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래시카드는 전적으로 소매시장이 주도하는 영역이라고 전제하고 올 하반기에 평균 판매가격(ASP)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플래시 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