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알루미늄제조업체인 미국의 알코아사는 바레인 국영의 `알루미늄 바레인'의 지분 26%(약 6억달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츠버그에 소재한 알코아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투자는 바레인 유일의 알루미늄 제련소인 이른바 `알바'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51만2천t에서 81만9천t으로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간의 주식 지분인수에 관한 최종 계약은 오는 2004년 중반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케빈 로워리 알코아 대변인이 말했다. (프린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