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MS)는 기업체들을 위한 온라인회의 서비스를 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라이브 미팅'으로 명명된 MS의 이번 온라인 서비스는 전세계 최대 2천500명의 참여자를 연결하는 회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MS는 미팅 사이트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볼 수 있고, 일괄 편집을 하거나 문서를 수정할 수 있으며, 의문사항을 입력해 전송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이브 미팅'은 MS측이 올해초 인수한 캘리포니아의 관련업체 마운틴 뷰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최신판으로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동종 서비스업체인 웹엑스커뮤니케이션스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종전의 제품 위주에서 벗어나 월별, 이용건수별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MS측의 새로운 사업 전략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뉴욕의 기술연구전문업체 쥬피터 리서치사의 연구담당 책임자인 마이클 가텐버그는 MS의 이번 서비스는 중소규모의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드먼드 AFP=연합뉴스) kky@yna.co.kr